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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육아일기&육아꿀팁

밥 잘 안먹는 아이 편식 식습관 고치는 방법

오늘은 편식하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식습관이 나쁘거나 편식하는 아이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이의 밥상머리 교육 정말 중요하죠? 하지만 내 맘처럼 따라오지 않은 것이 현실이잖아요. 

이럴 때마다 좌절에 좌절을 반복하고 결국엔 폭발해 버리는 내 모습을 보면서 자책하실 때도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식습관이 나쁘거나 편식하는 아이들의 원인과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아이들의 식습관은 언제부터 형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들의 경우 태어나서 대부분 모유나 분유를 먹고 이유식 단계로 넘어갑니다.

 돌 전후 걸음마 시기쯤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돌 전후 걸음마 시기 때부터 식습관 형성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은 도대체 왜 편식하는 걸까요?

먼저 내 아이의 편식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면 밑의 항목들을 보시고 점검을 해보시면 더 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돌아다니며 먹는다.

 -식사를 거부, 간식만 먹는다.

 -식사 제공 시간이 불규칙하다.

 -영상을 보면서 식사를 한다.

 -음식, 식사도구 등 던진다.

 -식사시간이 40분 이상 지속된다.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신다.

여기 체크리스트에 많이 해당되는 아이들은 식사 제공 환경을 개선하면 고쳐질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민감해서 식습관이 나쁜 아이들의 경우

 -편식이 심하다.(좋아하는 음식만 먹는다. 새로운 음식 거부, 야채 거부)

 -음식을 뱉어낸다.

 -음식을 입에 물고 있다.

 아이들의 경우 미각이 성인의 3배 정도 민감하다고 해요. 이렇게 민감한 아이들이거나 저작하기가 쉽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는 위의 세 가지 점검사항에 포함된다면 이 아들은 단순히 습관이 나쁜 것이 아닌 경우입니다.

 

첫 번째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경우 어떻게 개선해야 될까요?

 1. 식사시간 

 - 매일 대체로 비슷한 시간에 식사를 제공한다.

 - 30~40분 정도 식사 시간을 가진다.

 - 의사소통이 되는 경우 미리 아이에게 정확한 시간을 알려준다.

 - 중간중간 식사 시간의 끝을 알려준다.

 - 3~4시간 정도의 식사 간격을 가진다.

 -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제공한다.(간식만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는 패스)

2. 장소

 - 매일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한다.

 - 돌아다니면서 먹는 것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 되도록 좌식보다는 식탁을 식사 장소로 정한다.

 - 영상물은 절대 금지!! 텔레비전을 등지는 방향으로 식사자리를 준다.

3. 소통

 - 식사 시간은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식사시간만큼 아이들의 언어적 자극을 주는 시간은 없다.)

 - 아이가 식사에 스스로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다.(영상 금지, 떠먹여 주기 금지)

 - 성인 형제-자매-쌍둥이 등의 모델링 식사 관련 즐거운 보상을 한다.(평소 식사하는 상황에서 스티커나 놀이 등의 보상)

4. 식사량

 - 밥을 다 먹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식사량을 많지 않도록 한다.(습관화 중요)

 - 의사소통이 되는 아이의 경우 "다 먹을 수 있어?"라는 질문으로 스스로 먹을 수 있는 만큼 덜어서 먹도록 한다.

 (오히려 적은 양을 줬을 때 잘 먹는 먹을 수 있고 칭찬받을 수 있도로 기회 제공)

 - 밥을 남기거나 다 먹지 못한 경우 언급하지 않고 정리한다.

 - 식습관 개선하는 동안은 간식보다는 밥으로 배고픔을 조절할 수 있게 제공한다.(대략 3주 정도)

5. 행동지도

 - 음식, 식사도구 등을 집어던지는 행동은 기본적인 식사예절, 교육에 어긋난 행동이므로

  단호하게 '안돼'라고 이야기하거나 침묵 또는 단호한 눈빛으로 아이가 지금 상황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한다.

 3번 이상 행동 반본 시 단호하게 식사시간 정리한다.

 -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아이들이 충분히 씹고 소화하는 과정을 방해하므로 식사 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한다. 밥과 국은 따로 제공한다.(아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죽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

 

이번에는 구강이 남들보다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해요.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식습관을 개선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어도 앞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와 엄마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을 믿고 실천하는 게 좋습니다.

먼저 편식하는 아이의 경우

 - 무조건 먹이려 하지 않는다. 무조건 먹이려 하면 나쁜 습관 강화되고 식사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된다.

 - 식사 전, 후 간식량을 체크한다.

 - 싫어하는 반찬 숨겨주지 말고 조리법을 달리 한다.(잘게 다져서 준다.)

 - 칭찬이나 보상을 아낌없이 해줘서 식사시간을 즐겁게 한다.

 - 다양한 영야 교육에 참여한다.(책, 교육영상, 체험장, 경험 제공 등등)

 - 잘 먹는 친구를 초대해서 모델링한다.

뱉어내는 아이의 원인과 대처법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먼저 이 아이들의 기질을 존중해 주는데 부터 시작한다.

 - 한 입 양을 줄여준다.

 - 다양한 음식보다는 익숙한 맛, 식감의 음식을 제공하되. 형태를 조금씩 다르게 해서 점차 음식의 수를 늘려간다.

입에 물고 있는 아이의 원인과 대처법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먼저 아이가 먹기 싫어서인지 음식을 씹는 거가 싫은 것인지 구분해야 된다. 

 간식을 잘 먹는데 밥만 먹지 않은 아이들은 먹기 싫은 것이고, 밥뿐만 아니라 간식도 다 잘 안 먹은 경우는 씹는 것이 싫은 경우이다.

 - 한입 양을 줄여줘야 한다.(음식을 삼킨 후 다음 숟갈, 물 국물에 밥 말아주면 씹는 훈련에 방해)

 - 음식을 씹어 맛을 느끼는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제공한다.

 - 식사 간격을 두고 배고픔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의 편식과 나쁜 습관은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환경적이 요인과 더불어 예민한 기질의 문제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을 수 있어 이를 먼저 파악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설루션을 제공하는 게 식습관 개선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제가 전 글에서 육아는 롱런이라고 했죠? 단기간에 금방 해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단호한 태도로 꾸준히 개선하다 보면 언젠가 내 아이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날까지 파이팅!!